벚나무는 건달같이 / 안도현 벚나무는 건달같이 / 안도현 군산 가는 길에 벚꽃이 피었네 벚나무는 술에 취해 건달같이 걸어가네 꽃 핀 자리는 비명이지만 꽃 진 자리는 화농인 것인데 어느 여자 가슴에 또 못을 박으려고 돈 떨어진 건달같이 봄날은 가네 내 마음의 시 2020.04.03